보령시, 전국 수렵인 1729명이 내년 2월까지 수렵

2014-11-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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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수렵장 운영 …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어민 피해 최소화 및 개체수 조정

▲보령시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 예방 및 시민의 불편 해소를 위하여 지난 20일 수렵장 운영에 들어가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수렵장은 화재보호구역, 군사시설구역, 공원구역을 제외한 5186㎢로 이곳에서 전국의 수렵인 1729명이 활동하게 된다.
 수렵 포획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꿩, 오리 등 16종이며, 수렵시간은 일출부터 일몰전까지로 제한된다.

 시는 급격히 늘어난 야생동물로 인한 농·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구제단을 운영해 구제활동을 추진했음에도 농작물 피해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수렵장을 운영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수렵기간 동안 총기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입산을 자제해 주고 부득이 야외활동 시 밝은 색 의복을 착용해 주길 바란다”며, “주택가 및 축사시설의 근처에서 시민의 안전과 가축을 보호 하기 위해 수렵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수렵활동 발견 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에서는 지난 2006년에 수렵장은 운영한 바 있으며, 2010년에도 수렵장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제역으로 인해 수렵장 운영이 취소돼 8년만에 다시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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