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연말 원정쇼핑객 겨냥...폭탄세일!

2014-11-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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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연말 분위기가 물신 풍기는 조명과 장식물을 1층 정문에 설치해 고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에 원정쇼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는 언제일까?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13년) 부산을 찾는 원정쇼핑객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겨울세일이 시작되는 11월부터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말까지의 ‘연말 시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 롯데카드 및 멤버스 회원에 한함)
이는 연말이 다가오면 가족과 친지, 연인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선물수요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기간 부산을 찾는 원정쇼핑객은 평소보다 20%가량 많아지는 것(‘13년 월평균 원정쇼핑객 : 8만여명)으로 나타났다. 또, 2년전(‘11년)과 비교해 지난해(‘13년) 원정쇼핑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달은 백화점 마지막 세일이 진행되는 ‘11월(증가율 : 31%)’이다.

또 같은 기간 부산을 찾는 원정쇼핑객은 전체쇼핑객과 비교해 20, 30대 구성비가 높았고, 이런 이유로 겨울나기에 적합한 캐주얼의류를 비롯해 장갑, 목도리, 모자 등 겨울 선물아이템이 많은 섬유잡화, 화장품 등을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 기간만큼은 원거리보다는 김해, 양산, 거제도, 밀양 등 부산 인근지역 고객 들의 유입이 평소보다 2배이상 증가하는데, 이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놀이문화와 선호브랜드 가 부산지역에 있어 이를 즐기기 위해 젊은 층이 연말시즌에 집결되기 때문.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21일부터 시작되는 겨울 정기세일(11/21~12/7, 17일간)을 시작으로 지난 몇 해간 연말시즌 구입실적이 있는 원정쇼핑객을 대상으로 DM (Direct Mail) 쿠폰북 발송을 늘리고, 겨울시즌 선물아이템 행사를 대폭 늘려 고객유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부산 4개점에서는 선물 상품을 구입하려는 고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세일 첫날인 21일부터 23일까지 3일동안 화장품, 주얼리, 시계, 모피 상품군을 일정금액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광복점에서는 21일부터 당일 7만원이상 구매영수증 제시고객 대상(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연말선물로도 활용이 가능한 ‘모발 클리닉 쿠폰’, ‘워터파크 입장권’, ‘키즈 어학원 수강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100% 당첨 경품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부산본점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리스트, 씨, 비지 트인뉴욕 등 패딩, 코트 이월상품을 최대 70~30% 할인하는 ‘영패션 패딩/코트’ 행사가, 광복점은 같은기간 아쿠아몰 본매장에서 패딩점퍼, 무스탕 등을 한정 수량에 한해 파격가로 선보이는 ‘영패션 페스티벌’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래점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마이클코어스,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의 시계를 50~30% 할인판매하는 ‘파슬시계 특별초대전’ 행사와 함께, 센텀시티점에서는 21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3층 본매장에서 프리미엄 모피를 최대 70% 할인하는 ‘모피 특가전’ 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부산본점에서는 젊은 층 고객의 유입을 위해 2PM 멤버 옥택연이 만든 귀여운 고양이 ‘옥캣’의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옥캣 POP-UP STORE (11/21~30, 1층 정문)’ 행사를 진행하고, 구입고객대상 추첨(100명)을 통해 옥택연의 팬사인회 (12월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이색 이벤트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영업2본부 이경길 홍보팀장은 “부산을 찾는 원정쇼핑객이 갈수록 늘어가는 상황에서 연말시즌은 무엇보다 젊은 층 성향에 맞는 행사를 많이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기억에 남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점포별로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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