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해 의심 환자를 포함해 16일까지 1만5000명이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는 5420명에 달했으며, 특히 시에라리온을 중심으로 라이베리아, 기니 3개국의 감염 증가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에라리온은 사망자가 63명 증가해 1250명이 됐으며 시에라이론 수도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도 말리 5명, 미국 1명,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종식이 선언된 나이지리아에서는 8명이 사망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의료 종사자는 584명이며 사망자는 329명으로 집계돼 지난 번 집계 보다 감염자는 14명, 사망자는 5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