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지난 10월 전국의 어음부도율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STX와 동양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19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10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19%로 전월(0.22%)보다 하락했다.
지난달 부도업체 수는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합쳐 72개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2개 증가했다.
부도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7,3개 증가했지만 서비스업과 기타업종은 각각 6개, 2개씩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3개 줄었고 지방은 5개 증가했다.
신설법인수는 7596개로 전월보다 1196개 늘었다. 부도업체수가 늘고 신설법인수가 줄며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46.1배로 전월(136.2배)보다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