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 예산 확보 위해 국회에 자리 펴다

2014-11-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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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이어 오늘(18일)도 여야 국회의원 15명 연쇄 접촉

-예산안조정소위원 집중 만나 현안사업 반영(증액) 요청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내년도 국가예산(안) 심의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김기현 울산시장이 국회에 상주하다시피하면서 울산 현안 사업 챙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시장은 11월 18일 국회를 방문,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 15명의 국회의원을 연쇄적으로 만나 2015년도 울산시의 주요 국가예산 신청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11월 14일에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 14명의 국회의원을 만나 현안사업 챙기기에 공을 들였다.

김 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안)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심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날 예산 확보 행보를 계수조정 소위원회 위원들에게 맞췄다.

김 시장은 먼저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을 방문하여 국립산업박물관 건립(30억 원), 울산항(본항~신항) 진입도로 개설 (26억 원)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한데 이어, 김도읍.윤영석.김진태 새누리당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원을 잇따라 방문하여 울산시 증액 대상 전체 사업(18개 사업)의 예산 확보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또한 홍문표 예결위원장과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원 등 여야의원을 막론하고,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국가 예산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 유기준 국회외통위원장, 이한구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박덕흠 새누리당 예결위 위원 등을 잇따라 접촉, 국립산업박물관 건립, 산업로 확장, 울산항 진입도로 개설 등 울산 현안 사업을 챙기는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기획재정부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만나 울산 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논의하였고, 송언석 예산실장을 만나 울산 경제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주요사업 18건에 대한 예산 심의 시 적극 고려해 줄 것도 요청했다.

한편, 내년 국가예산 관련, 울산시의 증액대상 사업은 모두 18개 사업으로 이번 국회 상임위 심의에서 정부안(1,247억 원)보다 484억 원이 증액된 1,731억 원이 편성되어 예결특위 소위 심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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