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데이비드 오, JGTO에서 첫 우승

2014-11-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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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태평양 마스터스…마지막 홀 버디로 일본 선수 1타차로 따돌려

지난 8월 한국프로골프투어 바이네르-파인리즈오픈에 출전한 데이비드 오.                             [사진=KPGA 제공]



재미교포 데이비드 오(33)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비드 오는 16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다이헤이요GC(파72)에서 끝난 JGTO ‘미쓰이 스미모토 VISA 태평양 마스터스 토너먼트’ 에서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76타(70-68-68-70)로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3000만엔(약 2억8000만원)을 받았다.

1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데이비드 오는 17번홀(파3)까지 무토 도시노리에(일본)와 공동 1위였으나 18번홀(파5)에서 짜릿한 버디를 낚아 일본 무대 첫 승을 기록했다.

재미교포 한 리는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 이상희(호반건설)와 류현우는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선수들은 올들어 JGTO에서 김형성 장동규 김승혁 허인회가 우승한 바 있다.

한편 중국선수 두 명이 10위권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량웬총은 합계 9언더파 279타로 5위, 우아슌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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