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i20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인도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대차는 지난 10월 인도 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3만801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업체별 판매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지난달 9만7000여대를 판매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시장점유율 17.3%를 기록,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런 판매 호조는 지난 7월 출시된 신형 i20의 신차 효과에 힘입은 것이다. 신형 i20은 현지 맞춤형 차량으로 생산한 전략 소형차로, 8월 6627대, 9월 8902대에 이어 지난달에도 8895대가 판매됐다.
또한 그랜드 i10과 그랜드 i10의 세단형 모델인 엑센트 등 최근 선보인 두 신차 모델도 각각 8400대와 4629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