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자세포란, 낯선 곳에서 위치를 알아낼 수 있게 해주는 기능 '신기'

2014-11-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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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자세포란[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격자세포란 무엇일까?

격자세포란 쥐의 뇌에서 발견된 신경세포의 유형으로, 지난해 미국 드렉셀 대학과 펜실베이니아 대학, UCLA, 토마스 제퍼슨 대학 연구팀을 통해 발견됐다. 이는 우리 뇌 속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연구진은 "격자세포는 우리가 낯선 환경으로 이동할 때 새로 발견된 세포유형이 자신의 위치를 추적하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이 격자세포는 뇌 안에서 위도와 경도의 역할을 하는 일종의 좌표를 생성해 뇌가 공간을 일정한 간격으로 나눠 파악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어딘가를 갈 때 출발지점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왔는지 등 자신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사람들이 낯선 곳에 가더라도 자신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이 바로 격자세포 때문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격자세포란, 신기하다", "격자세포란, 이런 것도 있구나", "격자세포란, 인체의 신비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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