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한·일간 우의를 증진하는 문화교류 활동에 앞장섰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서울시 중구 필동에 있는 '한국의 집'에서 일본인 관광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체험 및 전통문화 공연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한국의 집 내에 위치한 ‘취선관’에서 김치 담그는 법, 김치 숙성법 등을 배운 후 아시아나 캐빈승무원, 한국의 집 요리사들과 함께 1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스스로 만든 김치를 기념으로 제공받았으며 이후 민속극장으로 이동해 부채춤 등 전통 민속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이 날 행사에 참석해 “일본 관광객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문화체험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 등을 마련해 민간 차원의 한일 교류 촉진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식 및 전통주 체험, 국내 주요 관광지 여행 등을 포함한 ‘대장금 투어’를 비롯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IT투어’와 ‘뷰티투어’ 등을 선보이는 등 향후 한류 관광 발전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