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토닌 효과…겨울철 체내에 축적량 많아져 우울증 유발

2014-11-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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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 효과

멜라토닌 효과= 최근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우울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멜라토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멜라토닌 효과]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최근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우울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멜라토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멜라토닌은 1958년 피부과 의사인 Aaron Lerner가 소의 뇌에 있는 송과선에서 처음 분리했다. 이 호르몬을 멜라닌 세포를 수축시켜 개구리 피부색을 옅어지게 하는 멜라토닌이라 명명한 것이다.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줄고 추운 날씨와 실내 활동 위주로 생활하다 보면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한 전문가는 "햇볕의 양이 줄면 몸속에 멜라토닌이 많아져 우리 몸이 밤으로 인식해 정서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 만약 2년 이상 가을~겨울에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니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멜라토닌의 분비는 24시간 주기성을 나타내 낮에 비해 밤에 10~15배 높은 혈중 농도를 보인다. 이런 리듬은 5~10세 때 가장 잘 나타났다가 사춘기가 되면서부터 밤에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노인이 되어서는 밤과 낮의 차이한 역가 없거나 뒤바뀌는 경우도 많다.

나이가 들어 노인층에 접어들면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되면서 신체 주기적 리듬이 깨져 노인의 경우 40~70%가 밤에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거나 새벽이 일찍 깨는 수면 장애를 겪게 된다.

때론 심하면 10~25%는 지속적인 불면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은 모두 멜라토닌 분비의 감소와 연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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