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지팡이를 짚은 채 공개 활동을 하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동영상이 11일 공개됐다.
조선중앙TV가 이날 공개한 기록영화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에는 지난 9월 모란봉악단 신작 음악회 관람부터 이달 1일 보도된 평양 국제공항 현지지도까지 김 제1위원장의 두 달여간 공개활동 영상이 담겼다.
김 제1위원장은 모란봉악단 신작 음악회 관람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40일 만인 지난달 14일 지팡이를 짚고 위성과학자 주택지구에 등장해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공개된 기록영화에는 김 제1위원장이 왼쪽 손으로 지팡이를 짚은 채 왼쪽 다리를 절룩이며 완공된 위성과학자 주택지구를 구석구석 돌아보는 모습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