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의 대표적인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14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오는 15일 개막을 시작으로 30일까지 16일간 해도근린공원에서 수준 높은 스틸조각 작품 전시와 다양한 공연 및 부대행사를 펼친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주 행사인 아트웨이를 수놓을 작품은 한국 조각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힘 있는 작품과 파워풀하고 진취적인 젊은 작가 군의 작품을 균형감 있게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작가로는 김영원, 박석원, 임동락 등 한국 현대 조각계 거장들을 중심으로 유영호, 김병호, 김태수, 박안식 등 최근 활발히 작업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 군을 포함해 26명이 참여, 총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스틸조각과 공연, 과학이 하나로 접목된 융복합 공연 프로그램을 대거 늘려 아트웨이 작품 감상과 더불어 스틸아트의 색다른 영역을 보고 즐기는 축제적 요소를 강화해 ‘예술정거장’, ‘스틸아티언스’, ‘아트노리 펀펀한 예술’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을 펼친다.
또한 대형 철판 벽에 축제 슬로건인 ‘Jumping Together’ 로고를 따라 시민들이 직접 염원과 사연을 적어 모빌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작가로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축제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었던 대장간 체험 및 다양한 철공예 체험 프로그램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학교, 유치원, 사회단체, 동호회 등 단체 관람을 신청하면 작품 해설사로부터 직접 작품설명 안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지세한 문의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255-1007, 255-0179)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