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서 빠진 만수르, 사실 재산이…

2014-11-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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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수르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하 만수르)가 빠진 가운데 실제 재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수르가 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는 왕족과 석유 재벌은 조사 대상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 왕자이자 석유 재벌이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이기도 한 만수르는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아랍에미리트연합 현 부총리, 아랍에미리트연합 경마 시행체 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스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폭스바겐 주주 등의 다양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만수르의 개인 총 재산은 무려 한화 2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수르 가문의 자산은 1000조원대가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서경배 회장이 200위를 기록했다. 서경배 회장의 재산은 66억달러(약 7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한국인으로는 서경배 회장 외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95위로 세계 200대 부자로 선정됐다.

세계 200대 부자 1위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올랐다. 빌 게이츠의 자산은 860억달러(89조6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세계 200대 부자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2000억원), 세계 200대 부자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6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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