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일자로 세종시 도담동에 양지유치원이 개원하고 3일 제1회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지유는 만 3세 2개 반에 30명, 만 4세 4개 반에 80명, 만 5세 2개 반에 50명 총 8개 반 160명의 원생과 28명의 교직원 규모로 개원했다.
또한, 양지유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는 능력을 키움과 동시에 친구・가족・이웃 간 올바른 사회성을 배양해 예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자는 의미로 원훈을‘스스로 사이좋게 예의있게’로 삼았고, 원목을 감나무로 원화는 은방울꽃으로 각각 정했다.
특히, 양지유는 애착 대상인 부모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어린이들, 그리고 자녀의 분리불안을 염려하는 학부모가 유치원을 친숙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기존의 평범한 입학식 이미지를 벗어나 소원나무 만들기, 포토・놀이존, 미디어 연극 관람 등 축제 형식의 입학식을 치러 원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수미 원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며 어린이들이 신나고 학부모들이 행복한 유치원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학부모님들께서도 관심어린 시선을 가지고 교육활동에 함께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