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성평등위원회 열어 2015년도 여성발전기금 운용계획 심의

2014-11-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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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달 31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2015년도 여성발전기금 운용계획 심의를 위한 고양시 성평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11명의 위원들이 참석하여 사업 선정에 있어 지원규모, 지원기준, 중도포기 단체 발생 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실시하여 내년도 여성발전기금 운용계획을 수립했다.

2015년도 고양시 여성발전기금 사업 선정은 11월 중 모집공고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한 단체별 1건의 사업에 대해 2015년 1월 중 위원회 심의를 거쳐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날 공동위원장 중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된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유혜림 관장은 “앞으로 고양시 성평등위원회가 사회 곳곳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모두가 대등하고 행복한 고양형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성평등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고양시 성평등위원회는 기금관련분야 전문가, 여성대표, 시의원 등 민간위원과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고양시 성평등 기본 조례’에 따라 여성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를 통한 성평등 정책수립과 여성발전기금의 운용관리에 관한 심의·의결 및 자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양시 여성발전기금은 2002년 목표액 30억 원을 조성하여 2003년부터 지금까지 여성의 인권적 노동환경 만들기, 위기여성 청소년 재활·자립, 부모교육, 이주여성의 사회적응, 건강가정 지원 등에 191개 사업 12억4,500여만 원의 기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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