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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에어링구스 아일랜드항공 여객기 ]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아일랜드항공에 탑승한 이탈리아 국적 승객이 사용 후 버린 종이컵에 '에볼라 바이러스 주의'라고 낙서해 그것을 발견한 승무원이 당국에 통보했으나,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 착륙 후 이 여객기가 격리 조치 되는 소동으로 확대돼 이 남성이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여객기에는 142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이 종이컵 낙서로 인해 더블린 공항에서는 긴급태세가 선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법원에서 사죄했으며 "딸이 주문한 커피에 내가 입을 댔으며, 결벽증이 있는 딸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AFP통신은 판결문에서 "질이 나쁜 농담"이라 규정하고, 법원은 이 남성에게 더블린에서 노숙자를 지원하는 가톨릭 단체에 2500유로(약 350만원)를 기부하라고 판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