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1사람당 월 12만원씩 지원?..운영 방식 보니[사진=완주군 500원 마을택시,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전북 완주군에 500원 마을택시가 등장해 화제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버스가 다니지 않는 21개 시골 마을을 대상으로 500원만 내면 읍내까지 태워주는 마을 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21개 마을 주민들은 월∼금요일 원하는 시간대에 배정된 마을 택시를 타고 시장이나 보건소, 병원, 면사무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을택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완주군은 마을택시 1대당 운송 단가를 3500원으로 산정해 이용 요금 500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 3000원을 지원해 준다.
승객이 4명이면 1명당 500원씩 2000원을 주민들이 내고 1500원은 군에서 부담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명이 마을 택시를 타고 한 달에 20일 읍내에 있는 직장으로 출근하면 한 달에 12만원가량이 지원된다.
몰론 4명이 마을 택시를 같이 이용하면 1명당 지원금이 한 달에 1만5000원으로 줄어든다.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실용적인 복지정책이네요","완주군 500원 마을택시, 버스가 안 다니는 모든 마을에서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완주군 500원 마을택시, 4명씩 같이 타고 다니면 군에서도 부담이 적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