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취약계층에 전기요금 1억 지원…"사랑의 에너지 나눔 펼쳐"

2014-11-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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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에너지 나눔', 2003년부터 지속 시행…전기요금 약 22억원 혜택

올해는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에너지 기본권 확보 최선

[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전력은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합친 약 1억원 상당을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순수 주거용 고객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저소득가구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다. 해당 가구에는 최대 15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혜택을 받은 가구는 2년간 지원이 제한된다.

신청은 전국 190여개의 한전 사업소에서 가능하며 한국에너지재단(www.koref.or.kr)·기초자치단체·사회복지기관 등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기요금을 지원해 주는 ‘사랑의 에너지 나눔’은 지난 2003년부터 10여 년째 이어져오는 한전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전은 현재까지 1만6000여가구에 전기요금 약 22억원을 지원해왔다.

한전 관계자는 “고객과의 접촉이 잦은 전기검침원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최대한 발굴할 것”이라며 “나주 이전 시대를 맞아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추진,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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