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26일 실시된 우크라이나 최고회의(국회, 의석수 450) 총선거는 투표 후 즉시 개표돼 민간기관에 의한 합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이 이끄는 '포로셴코 연합' 등 친유럽 통합노선을 주장하는 4개 정당이 과반수의 지지를 얻으며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은 성명을 발표해 "유럽으로 가는 길이 지지를 얻었다"고 언급해 승리 선언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번 총선을 통해 다수파의 지지 기반을 얻게 됐으며 동부지역 친러시아파 반군 세력과의 분쟁 수습과 경제개혁 등 일련의 주요과제에 본격적으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