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 확인 검사 결과로 진우(정지훈)는 백연희(장서희)의 난자로 태어난 아이임을 인정 받는다.
그 충격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한 이화영(이채영)에게 변호사는 고소취하여부를 묻지만 이화영(이채영)은 전혀 뜻 밖의 말로 대답한다.
진우(정지훈)는 자신의 배로 낳은 아이이기에 내 아들이라고 우기면서 내뱉는다.
"고작 친자확인 검사 결과가 나왔을 뿐이잖아요. 소송 취하할 생각 없습니다, 절대로!"
백연희(장서희)는 동생에게 진우를 부탁하며 있는 힘을 다해 진우(정지훈)를 지켜낸다.
"엄마, 왜 나는 행복하면 안..돼..? 왜 나는 사랑 받으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