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광주 동구) 의원은 20일 광주·전남·전북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방송통신고등학교 출석수업 시 방통고 학생에 대한 점심 급식을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국 42개소의 방통고 재학생은 한 달에 2회, 연간 24~25회 출석수업을 진행하지만 점심 급식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학협력이나 평생교육 진흥 차원에서도 내년부터 반드시 방송통신고 학생에 대한 점심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은 “방송통신고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라서 주변에 문을 열지 않는 식당이 많고, 또한 1시간이라는 짧은 점심시간에 수백명의 학생이 밖에 나가서 점심을 먹고 오는 것이 쉽지 않아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는 도의회 차원에서 올해 방송통신고 학생 급식비 5000만원의 예산을 추가해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수업이 있는 날에 영양사 등 관련 업무를 하시는 분들이 출근해 급식을 실시할 경우 약간의 인건비와 식재료비만 추가하면 충분히 점심 급식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방송통신고 학생들 대부분이 제때 학교를 다니지 못해 뒤늦게 학구열을 불태우거나, 가정 형편 등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한 경우가 많다”며 “하다못해 급식시설에서 편하게 점심을 먹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일요일에도 학교급식을 운영할 경우 본교 학생들의 급식 위생이나 종사원들의 근무 처우와 관련해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학교와 급식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현재까지 전북의 시 차원의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정읍을 제외하고 5개 시에서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학령기를 놓친 방통고 학생에 대한 급식 문제도 세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밝혔고,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방통고 점심 급식 문제는 아직까지 생각을 못 했던 사안이지만,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의원은 “방송통신고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라서 주변에 문을 열지 않는 식당이 많고, 또한 1시간이라는 짧은 점심시간에 수백명의 학생이 밖에 나가서 점심을 먹고 오는 것이 쉽지 않아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는 도의회 차원에서 올해 방송통신고 학생 급식비 5000만원의 예산을 추가해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수업이 있는 날에 영양사 등 관련 업무를 하시는 분들이 출근해 급식을 실시할 경우 약간의 인건비와 식재료비만 추가하면 충분히 점심 급식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일요일에도 학교급식을 운영할 경우 본교 학생들의 급식 위생이나 종사원들의 근무 처우와 관련해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학교와 급식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현재까지 전북의 시 차원의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정읍을 제외하고 5개 시에서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학령기를 놓친 방통고 학생에 대한 급식 문제도 세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밝혔고,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방통고 점심 급식 문제는 아직까지 생각을 못 했던 사안이지만,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