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일 총리관저에서 미국 SNS 최대업체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의 예방을 받고 페이스북이 최근 시작한 '안부확인'서비스에 대해 "재해시에 매우 유익하다"고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올해 초 많은 눈이 내려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많은 눈이 내려 고립됐던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올려 재해 상황이 심각함을 알게 됐다"고 언급하면서 "정부기관의 정보보다 빨랐다"고 평가했다.
아베 총리는 "처음에는 아내에게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니냐"고 말했었다고 소개하면서 "그러나 아내가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보면서 나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 가입 경위를 설명했다.
한편, 마크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의 새로운 서비스 '재해 정보센터' 발표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