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민족문화를 엿보다…한중연 문화축제 성료

2014-10-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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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에서 열린 한중연 문화축제에서 수타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워커힐 호텔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이하 워커힐)이 지난 17일과 18일 공연과 전시, 음식 문화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2014 다채로운 민족문화-한중연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한중연 문화축제’ 는 한중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대표적 축제로, 중국감숙성문화청, 북경용경협국립공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한민국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 공연단, PMC 프로덕션(난타) 등 한중 양국의 문화 단체들이 참여했다.

 17일 워커힐 시어터에서 펼쳐진 한중 합동 공연에는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원장, 스루이린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취환 (사)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등의 귀빈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의 귀주성과 감숙성에 분포하고 있는 묘족(苗族), 동족(侗族), 유고족(裕固族) 등 소수민족의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쉬는 전통무용, 민요, 연주(나뭇잎), 기예공연과 함께 한국의 천안시 충남 국악관현악단의 아름다운 국악,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신명 나는 판굿, 뮤지컬 한류를 선도한 난타, 전세계인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의 전통무예 태권도 공연이 어우러졌다. 

축제기간 워커힐 산책로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한국의 김치와 운남성 쌀국수, 하남 손국수, 화가이원 라면 등 한중 양국의 대표음식을 시식할 수 있었고 전통 차 주전자를 활용해 펼치는 차예(茶藝) 및 수타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중국 전통 공예품 제작 시연 및 한중 전통문화를 활용한 포토존 등을 운영해 재미를 더했다.

호텔 로비에는 중국 소수민족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담은 사진 전시를 마련해 호텔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워커힐 배선경 사장은 “워커힐의 동행은 한중 문화 교류를 통한 양국간의 상생과 융화에 가까이 다가가는 축제의 장”이라며 “워커힐은 한류를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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