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는 16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레드카펫(감독 박범수·제작 (주)누리픽쳐스)’ 언론시사회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윤계상이 ‘레드카펫’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준희는 “윤계상 오정세 조달환 등 평소 같이 작품하고 싶었던 배우들이 참여한다고 해 ‘레드카펫’을 택했다”면서 “특히 윤계상과는 다시 연기하고 싶다고 늘 생각했던 터라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고 했다.
윤계상은 “‘풍산개’ 이후 3년만의 복귀작이라 매우 긴장된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윤계상은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었고 감독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더 흥미로웠다. 감독을 만나고 영화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레드카펫'은 10년차 에로영화 전문 감독(윤계상)과 재기에 성공한 아역 출신 여배우(고준희)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다. ‘19금 영화판’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박범수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꿈을 잃지 않는 비주류의 열정을 담았다.
윤계상 고준희 오정세 조달환 황찬성 출연.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