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송된 OCN 일요드라마 '리셋'(극본 장혁린·연출 김평중)에서는 김소현의 친 아빠 장혁진과 만나는 천정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냉철한 검사 차우진에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죄수 2836으로 변신하며 서부교도소에서 조봉학(장혁진)과 교도소 내 의무과장(강기영)의 고문 아닌 고문으로 인해 옛 기억을 찾게 되는 것.
하지만 조봉학은 우진에게 "하루만 참아달라. 내일이면 모든 것이 끝난다. 더 이상 우리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한다. 당신들 정체가 뭐냐는 우진의 물음에 "악마에게 잡아 먹혔다"며 "김학수 회장이 사람의 탈을 쓴 악마"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조봉학.
또한 잠에 취한 우진은 눈을 희미하게 뜨고 조봉학의 "밖에서 봅시다"라는 말을 듣고 깨어나 그들이 탈옥을 할 거라며 막아야 된다는 말에 교도관에서 구타를 당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줬다.
열혈 검사 차우진의 죄수 2836으로의 변신으로 7년전 사건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는 '리셋'. 방송 2회를 남겨둔 지금 안방극장은 더욱 달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