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천정명, 폭풍 열연으로 안방극장 압도

2014-10-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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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천정[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천정명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OCN 일요드라마 '리셋'(극본 장혁린·연출 김평중)에서는 김소현의 친 아빠 장혁진과 만나는 천정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냉철한 검사 차우진에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죄수 2836으로 변신하며 서부교도소에서 조봉학(장혁진)과 교도소 내 의무과장(강기영)의 고문 아닌 고문으로 인해 옛 기억을 찾게 되는 것. 

하지만 조봉학은 우진에게 "하루만 참아달라. 내일이면 모든 것이 끝난다. 더 이상 우리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한다. 당신들 정체가 뭐냐는 우진의 물음에 "악마에게 잡아 먹혔다"며 "김학수 회장이 사람의 탈을 쓴 악마"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조봉학.

또한 잠에 취한 우진은 눈을 희미하게 뜨고 조봉학의 "밖에서 봅시다"라는 말을 듣고 깨어나 그들이 탈옥을 할 거라며 막아야 된다는 말에 교도관에서 구타를 당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줬다.

방송 말미 김회장을 사형대에 놓고 조봉학, 의무과장 그리고 차우진이 무릎 꿇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은비(김소현)의 모습으로 마무리가 됐다.

열혈 검사 차우진의 죄수 2836으로의 변신으로 7년전 사건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는 '리셋'. 방송 2회를 남겨둔 지금 안방극장은 더욱 달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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