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외환은행은 해외 현지법인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이 지난 8일(현지시간) 밴쿠버리치몬드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은 총 9개 지점을 보유하게 됐으며 연말까지 토론토 지역에 2개 지점을 추가 신설해 총 11개 영업망을 보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은 중국계 현지 직원을 대거 선발하는 등 밴쿠버리치몬드지점 직원 전원을 현지인으로 채용했다. 최근에는 중국계 사외이사를 영입했으며 중국계를 비롯한 비한인고객 앞 거래비중이 총대출 중 25%를 상회하는 등 현지고객 영업기반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개점식에 참석한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캐나다현지법인의 지점 신설은 외환은행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현지 고객들을 상대로 영업기반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