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여중생 등 일가족 살해한 이유 들어보니… '충격'

2014-10-01 18:13
  • 글자크기 설정
광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을 살해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일 "광주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A(14)양과 A양의 어머니(41), 외할머니(68)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김모(3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교제 중인 A양의 어머니와 관계가 소원해지자 환심을 사려고 A양의 집을 방문했다.

그러나 김씨는 A양의 어머니와 대화하던 중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A양 어머니의 목을 졸랐고, 오후 7시쯤에는 외할머니가 돌아오자 흉기를 이용해 뒷머리를 내려쳤다.

또 김씨는 오후 8시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한 A양의 목을 조른 뒤, A양과 A양 어머니가 숨을 거두지 않자 랩을 머리에 감아 질식시켜 살해했다.

이후 경찰은 A양의 결석과 연락 두절을 수상하게 여긴 학교 측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A양 가족이 살해당해 방치된 현장을 발견, 수사에 나섰다.

특히 현장에서 타고 온 렌터카를 이용해 도주한 김씨는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친 뒤, 전북 고창지역의 야산 밑에 차를 세워놓고 은신하던 중 경찰에 검거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진짜 미친거 아니야?", "광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소름이야", "광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