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대산항, 평택·당진항, 동해·묵호항 등 주요 항만에서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6.1%(164만3000t), 27.8%(155만5000t), 8.9%(76만t), 6.1%(16만2000t) 늘었다.
반면 인천항, 광양항, 포항항은 수출입화물 및 연안화물 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8.6%(108만8000t), 5.2%(101만7000t), 7.7%(41만7000t) 감소했다.
비컨테이너 물동량은 7789만t으로 전년동월(7903만t) 대비 1.4% 감소했다.
항만별 처리 물동량은 광양항, 울산항, 평택·당진항, 인천항, 대산항, 포항항, 동해·묵호항 순이며 울산항, 평택·당진항, 대산항, 동해·묵호항은 증가했으나 다른 항만은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기계류, 자동차, 화공품, 모래, 목재는 각각 전년동월 대비 0.2%, 13.7%, 11.1%, 5.9%, 1.9%, 32.7% 증가했다. 반면 유연탄, 광석, 철재, 시멘트 등은 각각 전년동월 대비 0.5%, 5.2%, 11.8%, 4.4% 감소했다.
전국 항만의 8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월(194만TEU)에 비해 5.2% 증가한 204만TEU를 기록했다.
중국항만 호조세의 영향으로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은 수출입 물동량 증가세를 일부 회복했으나 환적화물의 경우 부산항은 증가, 광양항은 감소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전년동월보다 5.2% 증가한 204만TEU를 처리했고,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동월보다 3.3% 증가한 120만3000TEU를, 환적화물은 82만3000TEU(7.5%↑)를 각각 기록했다.
광양항은 전년동월보다 0.3% 증가한 19만9000TEU를 처리했으며, 환적화물은 13.9% 감소한 3만9000TEU를 기록했고 인천항은 대 중국 및 동남아 국가와의 교역량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11.5% 증가한 20만3000TEU를 처리했다.
올 8월까지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1억3213만TEU) 5.4% 증가한 1억3927만TEU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