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레이저 가공기술 산업화지원센터 기공식 열려

2014-09-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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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한국기계연구원 부산분원으로 구축되는 ‘레이저 가공기술 산업화지원센터 기공식’을 23일 오후 4시 30분 강서구 미음동 R&D허브지구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김도읍 국회의원,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과 관련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산업화지원센터는 부산시 제조업의 60%를 차지하는 기계부품소재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해 부산시와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이 2010년 7월 공동협력 MOU를 체결한 후, 부산시 현안 사업으로 추진됐다.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 사업으로 유치돼 총 사업비 규모가 333억 원에 달한다. 레이저 가공기술 관련 첨단 장비 50여 종 구축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레이저 가공관련 장비 및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은 관련 산업의 기술지원을 위해 이미 지난해 2월 부산지역조직인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센터장 서정)’를 설치해 기업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7월부터는 관련 장비도 어느 정도 갖춰 본격적인 기업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산업화지원센터 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 구축도 별도로 추진되고 있어, 한국기계연구원 부산분원의 구축이 최종 완료될 경우 부산의 박사급 우수인력의 역외 유출 방지 및 관련 기업의 생산인력과 연구인력 고용으로 1,000여 명 정도의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돼 지역경제 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기계연구원의 ‘레이저 가공기술 산업화지원센터’와 같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분원 유치를 통해 우수기술을 지역 기업으로 보급해 지역 관련 산업의 지속적 발전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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