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현대 하이스코)과 이상희(호반건설)가 일본골프투어(JGTO) ANA오픈(총상금 1억1000만엔)에서 각각 시즌 2승, 투어 첫승에 도전한다.
김형성은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4타(65·71·68)로 후지모토 요시노리, 마즈다 노부히로(이상 일본), 이상희와 함께 3위에 올랐다. 김형성은 지난 5월 더 크라운스에서 JGTO 시즌 첫 승,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이상희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끝에 전날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이상희는 지난 6월 JGT챔피언십 최종일 규칙위반으로 2벌타를 받아 JGTO 첫 승 기회를 놓치고 2위를 차지한바 있다.
김형성,이상희, 후지모토는 21일 오전 9시20분 챔피언조 바로 앞에서 4라운드를 함께 시작한다.
다니하라 히데토, 미야모토 가쓰마사(이상 일본)는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1위다. 김형성 이상희 등 2위권 선수와는 1타차다.
이경훈(CJ오쇼핑)은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 박상현(메리츠금융그룹)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2위, 모처럼 JGTO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캘러웨이)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2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