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상업・정보 분야 재능 있는 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16~18일 사흘간 전남 순천효산고등학교 외 3개교에서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한 제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상업계열 필수 과목과 관련된 회계실무를 비롯해 ▲창업아이템 ▲비즈니스영어 ▲정보활용능력 ▲쇼핑몰디자인 ▲ERP ▲금융실무 ▲취업진로포트폴리오 ▲동아리페스티벌 ▲경제골든벨 등 10개 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2,305명의 선수가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예전에 이루지 못한 금융실무에서 남해정보산업고 김명진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거제여자상업고 이태연 학생이 쇼핑몰디자인 금상, 창업아이템 김해한일여고 김예진 외 4명이 은상을, 회계실무 밀성제일고 오정미 외 12명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는 등 총 2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대회 상위 입상을 위해 지난 6월 3일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경남상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전국대회 참가자를 선발했다.
전국대회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5박6일간 일정으로 유명 강사진과 함께 집중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기량을 높였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강신화 과장은 "이번 전국상업경진대회 참가는 상업정보계열 학생들에게 전문기술능력을 향상시켜 금융권, 공무원 등 우수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경남 상업정보계열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