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가율 상승폭 동작구 최고 5.1%p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올해 서울에서 전세가율 상승세가 가장 높은 곳은 동작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B국민은행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율은 64.4%로 지난해 말 61.5%에 비해 3% 포인트 상승했다.

전세가율 상승은 매매가와 전세가의 격차가 줄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 전세가가 오르는 속도가 매매가보다 빠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가율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동작구로, 지난해 말 63.7%에서 지난 달 68.8%로 5.1% 포인트 올랐다. 이 기간 동작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783만원에서 1787만원으로 4만원(0.2%) 상승했다. 반면 전세가는 1170만원에서 1263만원으로 93만원(7.9%)이나 뛰었다.

관련기사

• 입주 한 달 남은 올림픽파크포레온…'입주장 효과' 실종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9월 19일자)

같은 기간 동대문구는 63.3%에서 68.2%로, 구로구는 64.3%에서 69.2%로 전세가율이 각각 4.9% 포인트 올라 동작구의 뒤를 이었다.

나머지 자치구의 전세가율 상승폭은 중구‧서대문구(4.4% 포인트), 마포구(4.3% 포인트), 성동구 (4.2% 포인트), 영등포구‧강북구(4% 포인트)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