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한-캐나다 FTA 비준 요청 시 조속한 비준 위해 노력”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3일 “한-캐나다 FTA의 비준 요청 시 우리 국회도 조속한 비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의장접견실에서 연아 마틴(Yonah MARTIN) 캐나다 상원 원내부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한-미 FTA, 한-EU FTA 등을 통해 많은 경험이 축적돼있기 때문에 남아있는 농·축산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 의장은 “캐나다는 우리에게 정답고 친근하며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을 준 형제와 같은 나라”라며 “양국은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FTA 체결을 통해 교역·투자 관계를 강화하고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 창출 등의 효과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국회]

관련기사

• 세월호특별법 여야 공방, 헌정회 “실망과 좌절 넘어 분노”
• 청와대 “대기업, 17개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 1대1 전담 지원”

마틴 상원의원은 이번 한국 방문에 대해 “(정의화 의장이) 2012년 5월 부의장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전쟁기념관에서 헌화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 캐나다 방한단은 한-캐나다 FTA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리기 위해 방문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