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 834가구 규모 광주 첨단 지역주택조합 공사 수주

2014-09-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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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공사 등 7월까지 수주고 3000억원 올려

광주 첨단 지역주택조합 단지 조감도.[이미지=대우산업개발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지난달 29일 광주첨단 지역주택조합이 발주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첨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광주 북구 본촌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2층 13개동, 834가구(전용 59~84㎡) 규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공사비는 100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며 이르면 이번 달부터 착공이 가능하다.

지역주택조합이란 조합원을 모집해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일반 재건축 사업에 비해 초기 비용이 적게 들고 이미 조합원이 모집돼 리스크가 적다는 게 장점이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375가구)은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안’ 브랜드인 만큼 대단지·친환경·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살기 좋은 아파트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대우산업개발은 익산 모현, 김해 동산동 등 전국에서 6개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같은달 26일에는 조달청이 발주한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 1공구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총 도급금액 약 941억원 중 지분율은 24%로 약 226억원 규모다.

대우산업개발은 이들 사업 수주를 통해 지난달 기준 3000억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려 올해 수주 목표인 5400억원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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