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일 오전 8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국·사업소장 및 부서장급 공무원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흥타령춤축제2014’ 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서별 65개 주요 분담업무에 대한 준비 및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듣고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행사기간 중 10월 2일∼10월 5일까지 축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일 축제장, 독립기념관, 천안박물관, 각원사 등으로 이어지는 천안시티투어를 운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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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0월 3일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천안북중∼신세계백화점 구간 등 주요 행사장소에 대한 청소대책을 추진하고 12개소의 화장실을 설치 운영한다.
이와 함께 22개 업소가 참여하는 먹을거리장터와 농협, 작목반, 지역업체 등이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개설 운영한다.
교통대책으로 거리퍼레이드 구간인 천안북중∼신세계백화점의 교통통제와 불법주·정차 단속 등 행사장 주변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총 2,560면의 주차장을 확보해 방문객들의 주차편의를 돕기로 했다.
종합안내소, 자유무대, 거리퍼레이드 구간 등 3개소에 의료반을 편성 운영하고 삼거리공원 안에 건강증진관을 설치 운영하고, 하늘그린 PET병 수돗물 8만병(350㎖)과 급수차를 통한 급수대책도 보고했다.
시는 이날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제시된 천안흥타령춤축제 준비내용을 보완하여 성공개최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한편, ‘천안흥타령축제2014’는 9월 30일 전야제인 축하음악회를 시작으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182개 팀이 참여하는 춤경연과 24개국 26팀이 펼치는 국제민속춤대회, 서울명동과 천안북중∼신세계백화점 앞에 이르는 1㎞ 구간에서 거리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흥타령춤 경연대회, 막춤대첩, 마당극 ‘능소전’ 상설공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거봉포도 와이너리, 전국대학응원대전, 도시농업전시관 운영, 외국인 전통혼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시는 9월 24일 삼거리공원에서 준비상황 종합점검을 통해 시설물 설치, 교통대책, 편의시설 등 최종 준비사항을 살펴보고 춤을 소재로 한 우리나라 유일의 명품 춤축제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