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닥터 프로스트' 캐스팅… "연기 변신 도전"

2014-09-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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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로스트' 송창의[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송창의가 '닥터 프로스트'로 돌아온다.

OCN 측에 따르면 송창의는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닥터 프로스트'에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주인공 프로스트 역이다.

프로스트는 30대 중반의 미남 천재 심리학자. 겉은 너무 완벽하지만 타인을 향한 애정이나, 슬픔, 동정 같은 공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인물이다. 일상 속 범죄를 천재적인 추리능력으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범죄 속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내면의 병들을 심리학으로 치료해나가면서 쫄깃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송창의는 "'닥터 프로스트' 원작 웹툰을 접했을 때 굉장히 흥미롭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다"며 "작품 속 프로스트는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어서, 늘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었던 캐릭터였다. 이번에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쁘고 색다른 연기 변신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캐스팅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성용일 감독은 "실제 송창의를 만나보니 예상했던 것 보다 프로스트와 싱크로율이 높아 매우 만족스럽다"며 "그동안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송창의가 천재 심리학자이지만, 타인을 향한 감정이 없는 프로스트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닥터 프로스트'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사팀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지난 2011년 네이버에서 첫 연재된 이종범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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