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금호타이어는 국에 체류 중인 베트남 교민들과 우리나라 문화의 교류 촉진을 위해 ’제 4회 베트남 문화축제’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31일 전남 무안 초당대학교 금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문화축제에는 금호타이어 관계자, 팜 후우 치(PHAM HUU TRI) 주한 베트남 대사를 비롯해 국내 거주 중인 베트남 교민, 다문화 가정, 지역주민 약 2000명이 참석했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그간 실시했던 베트남 교민 대상 활동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베트남 교민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는 2012년 최초로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협약’(MOU)을 체결해 문화페스티벌,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 다시 한번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교민들의 우리나라 정착 및 적응을 돕기 위해 베트남 교민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 1월 처음으로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올해 1월에도 모국방문을 지원해 총 21가족(42명)이 베트남에 다녀오기도 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베트남 문화축제 후원을 통해 베트남 교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 문화교류의 촉매제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베트남 교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이들의 정착을 돕고 양국의 우호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