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현지시간) BBC,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파리 북동부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프트가 붕괴했다.
현지 소방 당국은 “31일 오전 7시쯤 파리 근교 로스니 수 부아에 위치한 4층짜리 아파트가 폭발로 붕괴해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했다”며 “4명은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사망자 중 2명은 아동, 다른 2명은 여성이다.
이번 폭발로 아파트 한쪽 벽면이 완전히 무너졌고 아파트 입구와 주변 거리는 시멘트와 목재 등 건물 잔해로 뒤덮였다.
개탕 드 로쿠르 파리 소방서장은 “잔해 더미에 깔린 실종자들이 '에어포켓'(공기주머니)을 찾아 그곳에 피신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생존자가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인근 주민들은 폭발음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와 구조작업을 했다.
사고 현장에는 구조대원 150여명과 탐지견이 투입돼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