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부상을 털고 14승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1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3회에 들어서도 무난한 피칭이 이어졌고, 공격 타선에서도 류현진의 활약이 빛났다.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2사 만루 주자 상황에서 슬라이크가 쳐낸 공이 우익스 플라이 아웃을 당하면서 아쉽게도 3회말 대량 득점 기회를 놓쳤다. 4회 이어 5회까지 유격수 땅볼, 삼진 등을 솎아내며 13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6회에서는 솔라테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어 연속 범타 처리로 추가 실점 기회를 틀어막았다.7회에서는 메이빈의 날카로운 직선 타구를 직접 잡아 2루로 송구, 병살타를 잡아냈다.
현재 LA다저스는 6-1로 앞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