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이보미, 서로 “올시즌 JLPGA투어 상금왕 목표”

2014-09-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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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1위, 신지애 4위로 3600만엔 차이…랭킹 2위 안선주도 세 번째 상금왕 노려

신지애(오른쪽)가 31일 JLPGA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확정한 후 캐디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JLPGA 홈페이지]



신지애가 31일 일본 홋카이도의 에니와CC(파72)에서 끝난 JLPGA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시즌 3승을 올렸다.

신지애는 이 우승으로 JLPGA투어 상금랭킹 4위(6812만여엔)로 뛰어올랐다.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상승했다.

이날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1억485만여엔)와는 3673만여엔이다. 이 대회 시작전 손목 부상으로 기권한 상금랭킹 2위 안선주(9051만여엔)와는 2239만여엔 차이다.

JLPGA투어는 올시즌 13개 대회가 남았다. 한국선수들이 상금랭킹 1,2,4위에 오르며 누가 시즌 상금왕에 오를지 관심거리다. 세 선수는 올들어 현재까지 나란히 3승씩을 올렸다.

안선주는 이미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 상금왕에 올랐고, 이보미는 2012년 랭킹 2위가 최고 순위다. 신지애는 올해 상금왕을 노린다. 신지애가 올시즌 JLPGA투어 상금왕이 되면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3대 LPGA투어 상금왕’을 섭렵하게 된다.

신지애는 우승 후 JLPGA투어 홈페이지에 실린 글에서 “올해 상금왕을 목표로 잡긴 했다. 그러나 꼭 올해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상금왕보다는 내 골프를 하고싶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현재 JLPGA투어에서 평균 퍼트수, 평균 버디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올시즌 처음으로 상금액 1억엔을 돌파한 이보미는 “올해 상금랭킹 1위가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즌 5승을 거두고 상금은 1억7000만엔정도가 돼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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