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의 관계자는 이날 "지난 20일 확인된 악성코드는 PC에 저장된 파일 정보를 자동으로 해커에게 전송하는 형태"라며 "해킹 메일 발신지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 IP를 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해킹 메일은 발신자가 '박OO'이란 실명으로 발송됐으며 이 메일의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조사결과 및 연구보고서라는 내용이 뜨는 형태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해킹 메일의 첨부파일을 열람해 기자실의 한 노트북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상태였다"며 "하지만 이 PC에 저장된 자료가 유출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