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강서구 급식지원센터 위치도. [사진=부산시 제공]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수집·세척·절단·포장해 학교에 공급하는 ‘강서구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 개소식을 26일 오전 11시 강서구 낙동남로 569번지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이해동 시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서구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는 시비와 구비 등 23억 원을 투입해 3,434㎡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1,594㎡의 규모로 지어졌다. 농산물의 집하, 선별, 포장, 배송시설은 물론 안전성 검사 장비까지 갖추고 있어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급식재료 공급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기장군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와 이번에 개장하는 ‘강서구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외에 금정구 급식지원센터를 내년 중 건립해, 부산시 전역 298곳의 초등학교 15만 5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식재료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