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은 군청 앞 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편리한 교통체계와 안전한 보행환경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군청 앞 사거리는 신호등 체계에 부적합한 불완전 교차로로 시야확보가 어려워 교통체증 및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대기시간이 없고 교통 혼잡이 적어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는 장점이 있다.
또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줄어들고 교차로 내 평균지체 시간도 현재 차량 한 대당 10초에서 7초로 약 27%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이용남 건설도시과장은 “회전교차로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한 시설로 교통사고가 감소될 뿐 아니라 원활한 소통으로 연료가 절약되고 배기가스 등 오염물질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회전교차로 내에 도시미관을 염두에 둔 디자인의 상징물을 건립할 계획이어서 청양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