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34.7%… 2.3%포인트↑

2014-08-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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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미세공정에서 앞서 나가며 메모리반도체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18일 시장조사기관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34.7%를 차지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2분기 메모리 반도체 부문 매출액은 67억18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4.2%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나노 D램 공정비중을 확대하고 V낸드(수직적층구조) 시장을 주도하며, SSD 경쟁력 격차 확대와 지속적인 차세대 제품 출시를 통해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스템 LSI 사업에서도 △14나노 핀펫 공정 △엑시노스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경쟁력 강화 △원칩 공급역량 확보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점유율이 0.5%포인트 상승한 19.2%로 3위에 올랐다. 당기 매출액은 37억1700만달러로 전분기비 9.7% 증가했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전분기비 3.5% 오늘 39억7400만달러 매출액으로 점유율 20.5%의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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