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파6홀에서 파 하고도 ‘5’로 적을뻔 했어요”

2014-08-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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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첫날 단독선두…김효주 60위, 김민선은 첫 홀인원

전인지가 첫날 선두로 나서며 올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사진=KLPGA 제공]



“파6홀에서 파를 한 후 스코어카드에는 ‘5’로 적을뻔 했어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열리는 경북 경산의 인터불고CC는 전장 6752야드에 파73으로 셋업됐다. 일반적인 코스와 다른 것은 9번홀이 파6이기 때문이다.

9번홀에서는 4온2퍼트를 하면 파가 된다. 파를 하면 당연히 스코어카드에는 ‘6’이 적혀야 한다. 파6홀이 흔치 않아서 그런지, 선수들도 헛갈릴 수있다. 파를 하고도 ‘5’로 적을 수 있는 것. 그리되면 파가 아니라, 버디를 한 것으로 돼 실격당한다.

8일 열린 대회 첫날 선두는 전인지(20·하이트진로)다. 전인지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고진영(넵스) 서연정(요진건설) 이성운(안토니) 이정연 등 공동 2위선수들보다 1타 앞섰다.

전인지는 “그린이 튀어서 어프로치샷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9번홀에서 파를 하고도 5로 적을 뻔 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지난 6월 제8회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백규정(CJ오쇼핑) 등 9명은 2언더파 7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김민선(CJ오쇼핑)은 15번홀(길이 155야드)에서 8번아이언으로 공식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는 기아자동차 K9 승용차(5000만원 상당)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민선은 이븐파 73타로 공동 26위다.

시즌 3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김효주(롯데)는 2오버파 75타로 김세영(미래에셋) 김자영(LG) 등과 함께 공동 6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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