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제작한 장태유 PD가 중국 한 소속사와 독점 계약을 맺으며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 7일 보도에 따르면 장태유 PD는 전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중국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인 웨화(樂華)오락과 5년 협력 계약을 독점 체결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취재진은 장태유 PD를 향해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함께 일하고 싶은 중국 배우 3명을 고르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장 PD는 최근 한국 김태용 감독과 약혼한 탕웨이를 꼽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웨화오락 주주인 수퍼주니어 출신 한경을 비롯해 웨화오락 소속사 배우와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한경은 이날 행사에서 즉석으로 통역을 담당했다.
지난 2009년 6월 설립된 웨화오락은 중국 내 음반 영화제작, 연예인 매니지먼트, 엔터테이먼트 마게팅 등 사업을 전개하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로다. 한경, 저우비창(周筆蒼) 등 중국 유명 배우가 소속돼있다. 지난 해에는 손담비,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와 합작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