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관계자에 따르면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5·24 대북제재 조치를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야당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 전에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은 앞서 박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여야 원내대표단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여야 정책위의장이 준비위에 들어와 달라고 제안했고, 통일 문제에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는 차원에서 우윤근 정책위의장의 참여를 결정했다.
다만 자칫 야당 정책위의장이 '전체 위원회 멤버 중 1인'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만큼, 새정치연합은 참석 요청을 수용하는 대신 야당의 메시지를 분명히 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