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국내 최초의 원격 대학인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지철)는 게임영상콘텐츠학과 학생들이 방학기간을 활용해 게임 산업 분야 실무에 적용되는 게임개발 저작툴 및 그래픽 프로그램의 집중 실무 교육을 위해 '디지털 창작 집중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게임 개발사 취업을 원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총 10주간 진행되며, 게임 엔진 기초부터 가장 활발히 활용되는 모델링 제작 툴에 이르기까지 게임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실무능력 함양위주로 강의가 이루어진다. 강좌는 학생들의 실습 교육 수요가 가장 높은 ‘유니티 (Unity)’ 와 ‘지브러쉬’ 집중 교육 2가지로 개설됐다.
유니티는 3D 비디오 게임, 실시간 3D 애니메이션 같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통합 저작 도구로 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활성화 된 게임 엔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브러쉬 단기 집중 강좌는 현재 게임 개발사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3D 모델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1분 만에 3D 캐릭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의 간편함을 자랑하는 지브러쉬 기본 이용법은 물론, 3DSMAX와 지브러쉬 연동, 게임 종류별 캐릭터 모델링 등 지브러쉬를 활용한 3D 캐릭터 실무 테크닉을 두루 익힐 수 있다.
특히 두 강의 모두 강의 후반부인 9, 10주차에 포트폴리오 제작 시간을 마련, 그 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게임을 구성하는데 적용 가능한 콘텐츠를 1인 당 하나씩 개발하는 등 각자만의 실습 결과물을 완성할 예정이라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게임영상콘텐츠학과 학과장 장창익 교수는 “이번 실습 프로그램이 게임 분야에 도전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실무에 필요한 전문적 개발 능력 향상과 창의적 끼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콘텐츠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실습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 게임영상콘텐츠학과는 21세기 문화콘텐츠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 받는 가운데 게임, 영상 콘텐츠 등의 산업 분야를 리드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00년 대학 최초 게임영상콘텐츠 특화학과로 개설되었다.
게임전공트랙과 영상콘텐츠전공트랙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디지털 세계의 꿈을 실현시키는 전문가를 배출하는데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