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의 개발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가 내년 7월에 시판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맵 바이오파마슈티컬이라는 제약회사가 "ZMapp"이라고 명명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을 개발했다고 지난 4일 CNN이 보도했다.
아직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긴급한 에볼라 바이러스 대유행 사태를 맞아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는 9월쯤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내년 7월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가 시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CNN은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을 인체에 직접 투여한 것은 아주 이례적"이라며 "이는 치료 방법이 한계에 봉착했을 때 임상시험 약물의 사용을 예외적으로 승인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동정적 사용' 규정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이 개발돼서 다행이네요","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로 최대한 빨리 치료제를 만들어주세요","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이 한국에서도 개발됐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