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학 차관 이임식 “해양수산정책 결실 맺어야”

2014-08-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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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 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국정과제를 비롯해 그동안 준비해 왔던 정책들이 결실을 맺어야 한다.”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사진)은 4일 열린 이임식에서 세월호 사고로 인해 멈춰버린 해양수산 정책이 다시 가동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전 차관은 지난해 3월 해수부 출범과 함께 여러 가지 해양수산 정책에서 전문가적 감각으로 부처 현안 사항을 해결해왔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남해안 적조 피해와 중국어선 불법어업 차단, IUU 원양어선 문제 등에서 탁월한 정무능력도 과시했다.

또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신자산어보 프로젝트, 선박평형수와 e-Navigation 등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세월호 사고로 인해 크루즈 산업 육성법은 국회에서 무기한 연기됐고 이주영 장관은 100일이 넘도록 세월호 현장을 지키며 정책 집행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도 겪었다.

손 전 차관은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던 중 우리는 뜻하지 않게 세월호 사고를 맞게 됐다”며 “장관께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를 지휘하고 사고수습에 참여해 피해자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기에 계속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고수습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국민에 신뢰를 주고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부처로 거듭 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해양수산호의 영원한 동반자로 남겠다. 해양수산부가 다시 박수를 받는 그 날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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